히로뽕 투여 혐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황수정이 모델로 활동하던 광고들은 지체 없이중단됐다.
황수정은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했던 MBC TV 드라마 허준 직후만 해도 한 해 15억원대의 수익을 올릴 정도로 광고계의 큰 손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롯데백화점, 태평양 마몽드 등 2곳 모델로만 활동하고있다.
둘 다 계약기간이 아직도 적게는 2개월에서 7개월까지 남아 있지만 워낙 사건 자체가 불미스럽다 보니 해당 업체들은 아무런 주저 없이 광고를 내렸다.
롯데백화점 광고는 계약 기간 1년 6개월에 내년 1월까지. CF는 거의 없고신문 광고나 전단 광고 때 ‘예진 아씨’ 의 이미지로 나오고있다. 광고 금액은 수억원대.
태평양 마몽드 역시 내년 5월까지 계약돼 있다. 지난 해부터 2년째 모델로 활동하고있는데 광고 금액은 1년에 2억원 수준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들 회사에 따르면 광고 계약서에 불륜이나 마약 같은 반사회적인 행위로 물의를빚을 경우 자동적으로 계약이 해지된다고 밝혔다.
물론 통상 계약금의 2배에 달하는 위약금을 물어야 한다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이들 회사들은 광고만 중단했을 뿐 위약금을 청구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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