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후퇴를 나타내는 경제 지수 발표
이번 주 발표될 각종 경제지수는 경기가 계속 하락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객관적인 자료가 될 전망이다. 10월 소비자 가격지수는 0.1%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지난 9월의 0.4% 상승에 비해 낮은 인플레이션을 예고하고 있다.
지난 10월 소매 매출은 2% 상승한 것으로 보이나 이는 0%이자율과 같은 자동차 업계의 파격적인 할인정책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자동차 부문의 매출을 제외한다면 소매 매출은 불과 0.1% 성장에 그칠 전망이다. 10월 산업 생산성은 0.8%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발표되는 주요 경제뉴스는 다음과 같다.
△13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앨런 그린스팬 의장은 라이스 대학에서 공공정책에 대해 연설한다.
△14일: 그린스팬 의장은 워싱턴의 미상공회의소에서 이사들을 상대로 연설한다.
△15일: 연방 상무부는 10월의 비즈니스 인벤토리를 발표한다.
◇대기업들 수익발표
기업들의 3/4분기 수익발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마지막 남아있는 대기업들이 이번 주 수익을 발표한다. 월마트, 홈디포, AMD, 델컴퓨터, 휴렛패커드등이 포함돼 있다.
◇석유 생산량 감축 전망
사우디 아라비아가 석유생산국회의(OPEC)에 생산량 감축을 요청한 가운데 회원국등 대부분 산유국들은 석유 생산량을 줄일 전망이다. 이같은 움직임은 전 세계의 경기 후퇴와 테러등으로 석유 소비가 급감, 가격 폭락을 우려한 것으로 산유국들은 현 유가가 정상수준을 되찾을 때까지 산유량을 대폭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커피 생산국 모임
컬럼비아와 멕시코등 중남미 커피 생산국 관계자들은 코스타 리카의 산호세에서 모임을 갖는다. 이번 모임은 질 낮은 커피의 수출을 막기 위한 것으로 철저한 제품관리와 커피콩 재배 규제를 강화해 커피의 질을 높이고 가격을 올리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chris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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