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증시이슈
▶ 마이클 임 <프루덴셜 증권>
장의 3대 지수들이 모두 테러 전 수준으로 돌아간 지난 주의 장은 미국 경제와 함께 전세계 경제가 앞으로 수 개월은 후퇴 양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속에 달성한 것이어서 장을 고무시키고 있다.
미래를 내다보는 장의 속성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라는 긍정적 분석과 장이 펀더멘털을 너무 앞서간다는 부정적 견해가 서로 엇갈리는 가운데 현재 장의 분위기는 전자 쪽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 이번의 경기 침체는 과거에 비해 비교적 단기간에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최근 장 랠리의 뒷 배경이라 하겠다.
한때 전 미국을 극도로 불안하게 했던 탄저균 소동도 지금까지의 증거로 볼 때 국제적 테러집단의 소행이라기 보다는 국내 극우 사이코의 소행일 가능성이 커 이제 장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이다.
지난 주 발표된 경제 지표 중에서 특히 고무적인 것은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가 줄어든 것과 3분기 생산성 지표가 크게 상승한 것이라 하겠다. 10월의 생산자(도매)물가 지수가 사상 최대 하락폭인 1.6% 하락한 것과 함께 생산성의 눈부신 상승은 물가 불안을 잠재우는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기 때문에 FRB의 공격적 금리인하를 더욱 쉽게 해 주는 요소가 될 전망이다.
현재의 초저금리로 투자 자금이 갈 곳을 잃은 것도 장으로서는 매우 유리한 상황이다. 이익배당금이 상대적으로 높은 우량주식에 투자 자금이 몰리는 것은 갈 곳 없는 돈이 증시로 일부 유입되는 한 예라고 할 수 있다.
시장의 초점은 이미 2001년을 벗어나 2002년으로 전환됐으며 2002년은 분명 반등의 해가 될 것이라는 기대도 투자 자금이 장으로 몰리는 한 이유라 하겠다. 내년 중반기 초로 전망되는 경기 회복의 조짐이 조금씩만 나타나도 투자자들에게는 큰 용기를 주기 때문에 장의 전망은 수개월 전에 비하면 대단히 향상된 것으로 진단된다. (626)583-4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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