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주재 북한대표부의 이형철 대사가 이달말께 본국으로 들어가고 후임자로 차관급인 북한 외무성의 박길연 부상(중동담당)이 나오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유엔 주재 한국대표부는 이 인사가 북한대표부 대사에만 국한된 것인지 아니면 북한 외교관 전반에 대한 인사의 일부분인지, 그리고 인사의 배경이 어떤 것인지 신경을 곤두세운채 확실한 인사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부심하고 있다.
이 대사가 왜 교체가 되며 신임 대사는 미국과 북한 관계 또는 남북한 관계의 진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가 우리 대표부의 가장 큰 관심거리다. 한국측은 과거 오랜 기간 유엔대표부 대사로 지냈던 박길연 부상이 후임자로 내정됐다고 알려진데 대해 일단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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