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을 6개월여 남겨놓고 한국 월드컵축구조직위원회는 해외 후원회가 보다 적극적으로 한국 개최 일정 등을 홍보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연택 공동위원장은 최근 뉴욕후원회(회장 이문성) 관계자들에게 이번 월드컵 대회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을 고조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해왔다.
이에 따라 뉴욕후원회는 12일 한국 월드컵 홍보용 빌보드를 맨하탄에 이어 플러싱에 설치하고 다민족축구팀인 ‘뉴욕엠파이어 올스타’팀의 한국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빌보드 제막식에는 월드컵 개최 도시인 전주시에서 시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뉴욕을 방문, 월드컵 기간 중 뉴욕 한인과 미국인들의 편의를 최대한 돕겠다는 내용의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또 다민족 리그와 대학팀에서 선발된 외국선수들의 한국 방문을 통해 이들을 홍보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취지에서 오는 28일부터 서울과 전주, 울산 등에서 친선 경기를 치르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문성 뉴욕후원회장은 “이번 다민족대표팀의 한국 방문이 다양한 민족이 있는 뉴욕시에서 한국 월드컵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오는 15일의 결단식 겸 후원의 밤 행사에 한인들의 관심을 요청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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