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로 말미암아 테러와의 정의로운 전쟁을 선포한 미국은 물론 전세계가 그 여파로 경제불황과 정치불안 및 국론 분열을 가져오는 이 때에, 월남전이 한창일 때 반전대열에 섰던 클린턴 전직대통령은 미국과 기독교도가 저지른 죄의 댓가로 본다고 밝히고 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망언이다. 그가 현직 대통령이었더라도 이런 진단을 내렸을까? 일부 대학과 집단에서 반전의 목소리를 드높이려 할 때 그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는 것인가? 월남전때 처럼... 테러의 주범(인 것 같은) 빈 라덴이 이슬람과 기독교간의 전쟁이라고 선포함에 동의한다는 말인가?
부시 현직대통령은 종교전쟁의 양상을 띄어서는 안된다고 안간힘을 다할 때 특출한 발언으로 인기를 얻으려는 야비한 잔꾀라도 부리는 것인가? 노예문제와 원주민 학살이라는 미국의 치부도 드러내 놓고 반미 정객의 대변인 격인데, 테러를 감행한 자들도 언급치 않는 이런 사안을 언급함으로써 두뇌 명석함을 나타내고 그들의 속을 시원케 해주고 싶어서인가? 그런 생각이 있었다면 집권 8년간에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세계무역센터와 국방부 청사가 피격됨으로써 깨닫게 되었다는 것인가?
전선에서 생명을 내걸고 미국을 위해 자유를 위해, 세계의 안전을 위해 싸우는 장병들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이같은 발언을 전직 대통령이란 자가 자랑스럽게 학생들에게,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나가는 그들에게 떳떳하게 하여도 되는 것인가? 성추문 스캔들을 당리당략으로 탄핵을 면케 한 민주당 의원들을 비롯한 온국민이 그의 망언을 규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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