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레반에 의해 억류되어 있던 8명의 외국인 난민구호자들이 풀려났다고 정부의 고위관리가 14일 밝혔다.미국인 2명을 포함한 8명의 외국인들은 지난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기독교를 전파했다는 이유로 체포돼 이제까지 억류되어 왔다.
익명을 요구한 또다른 정부 관리는 이들이 자유를 얻은 것은 군사작전의 결과라고 말했으나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한펀 모하마르 가다피 리비아 지도자의 아들로 가다피 자선재단을 이끌고 있는 세이프 엘-이스람은 "비정부기관인 가다피 자선재단이 이들의 석방을 위해 수개월간 탈레반측과 협상을 벌였다"고 전하고 "탈레반이 이들을 곧 석방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해 리비아가 이들의 석방을 위해 중재역할을 담당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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