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이 빗발치는 주지사 출마권유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퀴니피엑대학 연구소가 14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뉴욕주민들의 57%가 줄리아니 시장의 주지사출마를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에 참가한 민주당원들의 51%도 내년 선거에 그가 나오기를 희망했다. 반면 줄리아니 시장이 주지사선거 출마해선 안 된다는 비토의견은 32%에 불과했다.
줄리아니 시장은 자신의 정치적 동지인 "조지 파타키 주지사가 재선에 나서지 않을 경우 출마를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파타키 주지사의 재출마가 확실한 만큼 사실상 불출마 선언을 한 셈이다.
이번에 나타난 줄리아니 시장의 업무수행지지도는 무려 89%로 72%의 지지율을 기록한 파타키 주지사를 압도한다. 여론조사 수치만으로 따진다면 출마할 경우 거의 틀림없이 당선을 보장받을수 있다.
내년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 후보와 맞설 민주당의 주자는 연방주택장관을 역임했던 앤드류 코모로 낙착될 전망이지만 코모는 상대적 지지율 조사에서 파타키 주지사에게 75%대 25%로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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