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이민교회 어린이들의 신앙향상과 한국어 발전, 또 어린이들이 한국인의 긍지를 갖게 한다는 목표로 한 ‘한국말 성경 이야기 대회’가 지난 10일 유니온교회에서 열렸다.

미주 크리스천신문사가 주최하고 본보가 후원한 이번 대회(대회장 이정근 목사)에는 헤브론교회, 동양선교교회, 사랑의 빛 선교교회, 유니온교회 등 7개 교회에서 20여명의 어린이들이 대표로 나와 성경 속의 인물을 주제로 만든 이야기들로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종합우승은 헤브론교회에 돌아갔으며 유치부에서는 이영일(동양선교교회), 1∼2학년부에서는 박태길(유니온교회), 3∼4학년부에서는 정맑음(헤브론교회), 5∼6학년부에서는 김은혜(유니온교회) 어린이가 각각 1등을 차지, 내년 5월에 열릴 남미를 포함한 전국대회에 남가주 대표로 출전한다.
한편 주최측은 이 행사를 매년 개최할 예정이며 차기 대회는 이번 우승교회인 헤브론교회에서 주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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