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헌 양복 100달러에 바꾸기 행사 17일부터
“헌 옷을 모아 옷이 없는 불우 이웃에게 나누어 드리려고 합니다. 유행이 지난 양복이나, 싫증이 나서 안 입는 옷, 또는 치수가 작아서 못 입는 양복을 가져오시면 100달러로 계산해 새 양복으로 바꿔 드립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어김없이 시작하는, 웨스턴 7가 남성패션 전문점 ‘엑스 에스-XeSS’(대표 이관헌)의 ‘사랑의 옷 바꿔주기’ 행사가 오는 17일(토)부터 시작된다.
한국 신세대층에 크게 어필하는 유럽 스타일의 신사복과 캐주얼 브랜드 ‘솔리드 옴므’(Solid Homme)와 이태리제 각종 브랜드품의 가격들이 최저 329달러(상·하)부터 499달러인데, 헌 옷을 가지고 오는 고객에게는 헌 옷값을 100달러로 처서 감해 주고, 감해진 가격에서 다시 30%의 보너스 할인을 해주기 때문에 쓸모 없는 헌 옷도 처분을 하고, 멋진 새 옷을 염가에 구입하는 즐거움이 있고 이웃에게는 요긴한 자선을 베푸는 ‘사랑 나누기 행사’가 된다.
11월17일부터 시작되는 이 행사는 12월20일까지 약 한 달간에 걸쳐 실시된다.
한국의 ‘솔리드 옴므’ 제품을 LA에서 독점 취급하고 있는 ‘엑스 에스’의 이관헌 대표는 “이 옷들은 한국서 만든 옷이지만, 패션의 본고장 프랑스와 독일 등지에 수출이 돼 좋은 호응을 받는 유럽 스타일의 멋이 풍기는 제품들입니다”라고 자랑한다.
양복 외에 각종 와이셔츠, 스포츠웨어, 넥타이, 벨트, 양말, 니트웨어, 액세서리들도 다양하게 갖춰져 있다.
700 S. Western Ave. (213)380-6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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