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여성 보호소 설립 위해 뛰는 한미부인회 현미연 회장
"모금 목표액을 10만달러로 정했습니다. 2002년 말까지 이 돈을 마련해 2003년 상반기 중에는 보호소를 설립할 작정으로 모든 회원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의지할 곳 없는 한인 여성들의 쉼터가 될 보호소 설립을 위해 그야말로 발벗고 나선 한미부인회 현미영 회장은 현재 모금액이 목표의 10분의1 정도 수준이지만 추진중인 여러 가지 계획들이 힘을 받으면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낙관했다.
한미부인회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계획 중의 하나는 1년에 1,000달러를 도네이션할 수 있는 ‘1,000달러 클럽 멤버’ 100명을 확보한다는 것. 적지 않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불가능한 것도 아니라는 게 현 회장의 생각이다.
현 회장은 기금이 조성되면 15만달러 정도 규모의 부동산을 매입할 계획이며 보호소 운영은 한미부인회가 맡되 재산은 한인사회가 소유하는 방법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시 말해 범한인사회 차원의 운영재단을 별도로 설립하게 될 것이라는 것.
10월말 현재 보호소 설립기금 모금에는 모두 40여명(단체포함)이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는 한미부인회 회원이 아닌 인사도 4분의1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한인사회를 비롯 외부 사회의 관심도 또한 높아 보호소 설립의 앞날을 밝게 해주고 있다.
현 회장은 뜻 있는 일에 한인사회가 힘을 모아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문의 (480)632-7955/507-5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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