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으로 망명한 전 북한노동당 비서 황장엽씨가 ‘북한 노동당 정치국 후보위원 김철수’라고 지목한 재독학자 송두율(56·사진) 교수가 15일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메사추세츠주 캠브리지 소재 하버드 대학에 따르면 송 교수는 16∼17일 동 대학 아시아 센터, 동아시아법학연구소, 한국 연구소, 라이쇼어 일본 연구소와 하와이 대학 한국·일본 연구센터가 공동주최하는 학술대회에 첨석한다.
하바드 대학 한국 연구소의 명숙 켄드라씨는 1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오는 16일∼17일 하바드 대학에서 ‘한일 합병에 대한 역서적·국제법적 고찰’을 주제로 국제학술회의가 있다”며 “송두율 교수가 참석키로 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는 16일 오전 8시 쉐라톤 호텔에서 조찬 및 개막식에 이어 1부 ‘역사’, 2부 ‘상대적 견해’ 등 토론회와 17일 3부 ‘국제법 토론회’를 가진후 오후 6시30분 작별만찬으로 폐막한다.
송 교수는 제2부 순서인 ‘상대적 견해’에 샤론 미니첼로 박사와 함께 사회를 보며 4명 한반도전문가들의 토의를 주도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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