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카운티 검찰·LA경찰국(LAPD)·한인관광협회등은 한인업소의 부도수표 피해를 줄이기 위해 15일 세미나를 갖고, 최근 부도수표 피해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불구, 한인 업주들의 신고율이 낮을 뿐 아니라 특히 검찰이 운영중인 부도수표상환(Bad Check Restitution) 프로그램 이용도 적다며 적극 활용을 요망했다.
KTE 강당에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 LA카운티 검찰 부도수표상환 프로그램의 마크 맥기니스 디렉터는 "LA카운티에서 한달 평균 6,000∼7,000장의 부도수표가 유통되고 있으며 그 수는 계속 증가 추세"라며 "평균 부도액도 지난해에 비해 올해 크게 늘어났다"고 말했다.
그는 "부도수표 피해를 줄이려면 부도수표는 반드시 검찰에 신고하고 무료 운영되는 상환 프로그램의 혜택을 적극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카운티 검찰은 한인업주들이 이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난 7월 케이 나 한인담당관을 영입, 한국어 상담과 함께 각종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세미나에 강사로 참석한 LAPD의 제이슨 리 공보관은 "한인 비즈니스에서 가장 근절해야할 부분은 사후지급(post-dated) 수표를 주고 받는 것"이라며 "이 경우 부도가 나도 형사 케이스가 성립이 안 돼 피해보상의 길이 없는 만큼 절대 부정확한 날짜를 적은 수표를 거래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LA카운티 검찰의 부도수표상환(Bad Check Restitution) 프로그램 문의는 800-842-0733, 888-909-6404로 하면 된다.
chris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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