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참사로 뉴욕시 전역의 경제 손실이 무려 830억달러에 달하며 올 4/4분기 뉴욕시 관광객이 40% 감소하고 테러 참사로 실질적인 피해를 입은 기반시설 재건 등 순수 피해 복구에 들어가는 비용이 최소 160억달러로 추산됐다.
뉴욕시파트너쉽(NYCP)이 7개 경영컨설팅법인과 공동으로 조사해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테러에 따른 손실비용 추산은 향후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감안해 예상 손실비용을 뽑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로워 맨하탄 경우 손실된 오피스 공간이 전체 30%인 2,900만 스퀘어피트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월드트레이트 센터 컴플랙스에 위치했던 업소 중 무너지거나 막대한 피해를 입은 스몰 비즈니스가 700개를 넘었고 인근 지역의 소매업소 매출은 70%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파트너쉽은 또 연방정부 기금 지원이 늦춰지거나 경기침체가 가속화할 경우 이 비용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는 뉴욕시가 여전히 매력있고 흥미진진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지역이라는 여론이 비등한 것으로 밝혀져 재건 이후 뉴욕시 경기가 되살아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을 시사했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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