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반군인 북부동맹군이 오사마 빈 라덴의 테러조직인 알-카에다의 일부 고위 간부들을 체포했다고 미국 국방 관리가 15일 말했다.
한편 정권 와해위기에 처한 아프가니스탄 탈레반이 칸다하르와 쿤드즈 등지에서 북부동맹에 맞서 최후의 일전을 벌이고 있다. 미국은 15일 아프간에 지상군을 잔류시켜 오사마 빈 라덴과 테러조직 알카에다를 궤멸시키겠다면서 빈 라덴과 탈레반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탈레반 지도자 물라 오마르는 미국과 북부동맹의 총공세에도 불구하고 최후의 일각까지 맞서 싸우겠다며 결사항전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온건파 파슈툰족의 무장봉기로 칸다하르에 대한 탈레반의 통제력이 급속 약화된 가운데 탈레반과 북부동맹군은 이날 칸다하르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
CNN 방송은 미군기들이 탈레반 장악지역내 알 카에다의 한 건물을 폭격, 건물내에 있던 알카에다의 고위 간부들이 모두 숨졌다고 보도했으나 빈 라덴이 피폭된 건물내에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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