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에 33년만에 처음으로 16일 방위군이 배치됐다.
워싱턴 육군 방위군은 약 100명의 헌병대 병력을 의사당 경비에 배치할 예정으로 이날 오전 8시 지난 68년 폭동이후 처음으로 10명이 순찰업무에 들어갔다.
방위군은 인력부족으로 하루 12시간씩 초과근무를 해온 의사당 경비경찰을 지원하기 위해 앞으로 14일간 체포권을 포함한 경찰권을 부여받아 의사당 주변 20개 블록 지역을 순찰하고 주차장에 들어서는 차량을 수색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방위군 배치는 원래 전날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이들이 경찰훈련을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법적인 문제가 발생, 하루 지연됐다. 워싱턴 시장 대변인은 의사당 뿐 아니라 워싱턴시 경비를 위해서도 방위군 추가 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방의회는 방위군 배치가 의사당이 포위된듯한 인상을 줄 수 있다는 우려와 시급한 보안의 필요성을 두고 저울질을 한 끝에 병력을 배치하되 군용소총 대신 권총으로 경무장을 갖추도록 한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와함께 의회는 상원건물에서 탄저균이 발견된 이후 중단된 민간인의 의사당 투어를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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