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렌 허바드 백악관 경제고문은 15일 IMF가 발표한 2002년 미국 경제성장 전망이 너무 비관적이라며, 내년 중반쯤 경제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존전망을 반복했다.
백악관 경제자문회 의장인 허바드는 세금정책을 주제로 한 회의에서 연설한 뒤, "내년 중반께 경제가 급격히 반등할 것이라는 민간 이코노미스트들과 의견을 같이한다. IMF의 전망은 너무 비관적"이라고 밝혔다.
15일 IMF는 2002년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0.7%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바드는 IMF 전망치가 "너무 낮은 수준"이라는 폴 오닐 재무장관의 견해에 동감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4·4분기 경제성장은 약할 것이라는 입장을 반복했지만 미국이 침체기에 있다고 말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미국의 GDP는 이미 약세였던 경제가 9 11사태로 더욱 후퇴하면서 3·4분기에 0.4%P 하락했다.
4·4분기 GDP도 하락한다면 2·4분기 연속 GDP 하락으로 정의되는 본격적인 침체에 접어들게 된다.
IMF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3%에서 1.1%로, 내년 전망치는 2.2%에서 0.7%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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