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업계가 본격적인 연말 판촉에 돌입했다.
LG드봉, 아모레, 나드리, 쥬단학, 참존, 코리아나 등 미주에 진출한 10여개 한국산 화장품과 시세이도 등 한인들이 즐겨 찾는 외국산 화장품도 최근 기획세트 특가 판매, 사은품 증정, 가격인하 등 다양한 판촉 전략을 선보이며 연말 샤핑객 잡기에 나섰다.

참존, 코리아나, 아모레 등은 기획세트 특가 판매에 주력하는 경우. 이미 지난달 8종 연말 기획세트 판매를 시작한 참존은 일부 품목에 한해 최고 50% 할인 및 보석함 등 사은품을 증정하는 ‘더블 보너스 대잔치’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코리아나는 오르시아 청정세트, 녹두 클린징 세트 등 2가지 기획세트를 17일부터 연말까지 25달러에 특가 판매하며 아모레는 ‘설화수’ 자음생크림세트를 팩(80ml), 스킨, 로션, 에센스, 아이크림, 영양크림 등 기초화장품 6종을 갖춰 내장판촉 효과를 노리고 있다.

가격 인하 및 사은품 증정 경쟁도 치열하다. LG 드봉은 ‘라끄베르’, ‘이자녹스’ 등 대표 브랜드를 제품에 따라 평균 20% 할인하며 아모레는 ‘설화수’ 4종, 7종 스페셜 세트 구입시 가방 증정, ‘아이오페’ 2종, 3종 구입시 타올 증정 등의 행사를 실시한다. 나드리는 대표 브랜드인 ‘멜’의 전 기초 라인과 3종 선물세트를 평균 30% 할인 판매하고 쥬단학은 ‘칼리’, ‘파메스’ 등 대표 브랜드를 내년 1월 15일까지 각각 15∼42%, 15∼30%씩 할인한다.

라미의 ‘카탈리나GEO’ 기초화장품은 최고 70%, 선물용 바디세트는 60%까지 저가 판매되며 로제는 올가을 신제품인 ‘크리시아’ 트윈케익 프로모션 행사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이밖에 시세이도는 아이크림 구매시 핸드백, 핸드크림 등 아이템별로 푸짐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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