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뉴저지 레오니아에서 발생한 화재 사건으로 숨진 여성의 신원은 한인인 고미선(43)씨로 밝혀졌다.
이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버겐 카운티 검찰청 프레드 슈완위드 수석 부검사장은 19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고씨의 신원을 밝힌 뒤 “이번 사건은 방화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화재는 18일 오전 10시께 고씨가 거주하던 그랜드 애비뉴 소재 아파트 1층에서 발생했으며 고씨의 남편인 고재산(43)씨는 온몸에 화상을 입고 현재 중태이다. 그러나 다행히 고씨의 두 자녀인 케빈(7)군과 샐리(3)양은 상태가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헤켄색 병원의 새라 모나코 대변인은 “고재산씨는 피부색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한 화상을 입었다”며 “현재 상태가 위독하다”고 전했다.
주민들에 따르면 고씨 가족은 이 아파트에서 약 15개월간 거주해 왔으며 고재산씨는 콜택시 기사로 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슈완위드 수석 부검사장은 “이번 사건이 방화로 확인됐다”고 말했으나 용의자 검거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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