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파라무스 소재 아콜라연합감리교회(담임 안명훈 목사)가 한인 입양아 및 가족들을 위해 푸짐한 음식을 제공하고 한국전통문화 공연 및 장학금 전달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17일 오후 6시부터 아콜라 교회 친교실에서 열린 ‘아콜라 앤 레인보우 패밀리’ 행사에는 이 지역 입양가족 모임인 레인보우 패밀리 한인 입양아 30여명과 가족 20여명 등이 초청돼 교회 사회부원 등과 함께 한, 양식 저녁을 들며 3시간 넘게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한인입양아 및 가족들에게 한국전통국악을 선보이기 위해 뉴욕에서 온 통일농악단(단장 이필용) 관원들은 북과 장구, 꽹과리, 징 등으로 흥겨운 공연을 펼쳤고 입양아들에게 악기를 가르치기도 했다.
행사를 연 안명훈 목사와 주옥근 사회부장 등은 “5년여간 지속해 온 이 행사는 한인입양아들에게 조국에 대한 역사와 문화 등을 소개,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특히 참석한 입양부모들이 한국을 깊이 이해하고 있어 자녀들 양육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교회측은 또 고교와 대학에 재학중인 한인 입양아 수잔 비커와 에미 맥과이어양에게 장학금 1,000달러씩을 전달했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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