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미국 경제 성장률에 대한 주요 경제전문기관들의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집계한 각 주요 기관의 경제 성장률 전망에 따르면 미국투자은행인 UBS워버그는 내년도 경제 성장치를 2.3%로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또 블루칩 이코노믹인디케이터와 그리니치 캐피털도 1.5% 성장을 예고했다.
반면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경제의 불확실성을 들어 올해 1.1%, 내년에는 0.7% 성장할 것으로 비관적인 전망을 했다. 경기 낙관론은 최근의 증시 회복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10차례에 걸친 금리인하, 조지 W. 부시 행정부의 경제부양을 위한 각종 자금지원안 준비 등이 빠른 시일내에 미국경제를 회복시킬 것이라는데 근거를 두고 있다.
그러나 소비의 더딘 회복과 높은 실업률, 민간투자 부진 등으로 미국경기 침체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만만치 않다.
한편 폴 오닐 연방재무장관은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2002년에 3.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김주찬 기자> jc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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