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무부, 제3국 출신 입국신청 전면 중단
연방 국무부가 최근 캐나다와 멕시코 주재 미 영사관을 통한 제3국 출신자의 비자 변경 및 입국 비자 신청을 전면 금지키로 결정, 그동안 한인들이 많이 이용해왔던 두 나라를 통한 비자 변경이 중단될 전망이다.
국무부는 19일 캐나다와 멕시코 주재 미국 공관에 보낸 긴급 전문을 통해 해당 공관이 위치한 국민들의 비자신청을 제외한 제3국 출신자의 각종 이민 및 입국 관련 신청을 더 이상 접수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한인들이 주로 많이 이용하는 멕시코 후아레스 미 영사관등은 이미 인터뷰 날짜까지 잡혀있던 기존 제3국 출신자의 비이민 신청 서류를 반환하는 등 후속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또 영사업무의 가중 등을 들어 미국에 합법적으로 거주하는 외국인이 무비자로 캐나다와 멕시코를 방문,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는 현 규정을 철폐할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앞으로 한인 등 제3국 출신자의 캐나다와 멕시코 방문을 통한 이민 신청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국무부의 이같은 결정은 9.11 테러 참사 이후 취해진 잠정 조치로 분석되고 있으나 이 규정의 만료기간이 언급되지 않아 영구 적용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여져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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