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정보부가 테러전쟁에서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중동 전문가들은 숱한 테러와 오랫동안 싸운 경험이 있는 요르단 정보부가 알 카에다의 추가테러 정보를 신속히 입수, 물거품이 되게 했다면서 요르단의 치밀한 정보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 전문가는 "테러 정보의 생명은 발생에 앞선 저지"라면서 오사마 빈 라덴에 대한 요르단의 경고를 듣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여기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16일 한 요르단 고위관리는 "알 카에다와 연루된 테러조직들의 베이루트주재 미·영·요르단 대사관 폭파음모를 포함한 다수의 테러 첩보를 입수, 이를 사전봉쇄했다"면서 "요르단 수도 암만의 퀸 알리아 국제공항과 홍해, 페르라 남부 휴양지 호텔도 ‘성대한 결혼’이라는 암호명을 지녔던 테러의 목표였다"고 밝혔다.
요르단 정보부는 영국으로 망명한 팔레스타인 출신 요르단인 아부 카타다가 자금을 지원하는 테러단체 ‘알 이스라 왈 타하디’(개혁과 도전)의 폭탄테러 음모도 1998년 와해시켰으며, 이에 앞서 1994년에는 빈 라덴의 처남 모하메드 자말 칼리파가 자금책이었으며 25명으로 짜여진 요르단내 테러단체를 적발, 분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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