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동물들이 장성해서도 건강하다는 연구결과가 23일 발표됐다.
매사추세츠 세포연구센터 과학자들은 복제동물들이 자연출생한 가축에 비해 결함을 가질 위험이 높다는 인식과 달리 1∼4년전 복제된 24마리의 소들이 모두 건강하며 2마리의 복제암소가 출산한 송아지들도 건강하다고 ‘사이언스’ 30일자에 게재될 논문을 통해 밝혔다.
올해초 줄기세포연구를 놓고 인간복제에 대한 논쟁이 있었을 때 여러 과학자들은 복제동물이 대부분 출생전에 죽거나 다른 결점을 보였다며 인간복제가 위험하다고 증언했었다.
이 연구팀은 복제소의 사망률이 다른 소보다 약간 높으나 일단 생존한 소는 신체적 결함을 보이지 않았으며 발정기 등 정상적 발육을 거치고 정상적 행동을 보였다고 지적했다.
1997년 양 돌리가 사상 최초의 복제동물로 탄생한 이후 수많은 가축이 복제됐으나 장성한 복제동물의 건강을 연구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일부 과학자들은 이번 연구가 정신상태 등 미묘한 문제는 포착하지 못한다며 복제동물의 상업성에 회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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