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길 박사 살리기 채혈운동’이 뉴욕에 이어 뉴저지로 본격 확산되고 있다. 한양 마트는 희귀한 신장암을 앓고 있는 암전문의 유희길 박사의 생명을 구하기 위한 범동포적 ‘혈액검사’를 16, 18, 24일 뉴욕 플러싱, 엘머스트 매장에서 가진데 이어 25일 뉴저지 버겐필드 매장에서도 채혈행사를 가졌다.
한양 마트 버겐필드점 직원들도 참석한 가운데 이날 오후 3시부터 열린 혈액검사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상당수 고객들이 참여했으며 캐미리 재단의 양용화씨와 뉴욕 혈액센터의 의료진 2명, 이건용 뉴저지 총연합회장 등이 한인들의 혈액검사를 도왔다.
이건용 총연합회장은 “유희길 박사 경우 혈액 줄기 세포 이식을 요구하는 병으로 골수이식과는 달리 수술도 간단하고 통증도 없다”며 “뜻있는 한인들이 많이 동참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양용화씨는 “검사에 응한 참가자들은 골수기증 은행에 등록돼 자신이 차후 이식이 필요한 경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채혈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단체나 교회는 연락(917-312-6199)을 바란다”고 말했다.
단체 차원의 유박사 살리기 채혈운동은 25일 현재까지 한인회관과 한양 마트 4개 매장, 뉴저지 야오한 마켓 등지에서 계속되고 있으며 교계를 중심으로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이 회장은 “뉴욕 교회협의회에 이어 뉴저지 교회 협의회도 채혈행사에 적극 나서자는 공문을 각 교회와 관련 단체에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뉴저지 총연합회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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