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년만에 뉴욕에 도래한 11월 가뭄으로 뉴욕시 5개 보로의 물 공급량이 현저히 부족해 `물 아껴쓰기 운동’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뉴욕시 환경보호국(DEP)에 따르면 11월19일 현재 뉴욕시 상수도용 저수지에는 11월 평균 강우량인 4.03인치에 훨씬 못 미치는 0.17인치의 강우량으로 심각한 물 부족 사태를 맞고 있다. 또한 최소 70.3% 이상을 유지해야 하는 저수량은 현재 뉴욕시의 3개 물 공급시스템을 모두 합쳐도 총 47%에 그치고 있으며 특히 최북단에 위치한 저수지들 경우 저수량은 최하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와 같은 상태가 12월 둘째 주까지 지속될 경우 시 당국은 가뭄사태를 공식 선포하고 `물 아껴쓰기 운동’을 본격 전개할 방침이다. 뉴욕주 환경보존국(DEC)은 이미 뉴욕주 업스테이트 21개 카운티를 대상으로 가뭄경계를 내린 상태다.
한편 베이사이드 클리어뷰 골프장의 케니 포스터 매니저는 “가뭄사태로 오히려 골프장을 찾는 고객은 10% 이상 늘어 호황을 보이고 있지만 가뭄사태가 계속될 경우 골프장 잔디관리 등에 규제가 이어져 결국은 비즈니스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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