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과학 경시대회 400여명 참가 구슬땀
논리적인 문제해결 능력과 창조력을 키우는 재미한인과학기술자협회(KSEA·회장 김영록) 주관의 제8회 수학·과학경시대회(KMSO)가 24일 400여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한 가운데 브롱스과학고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해 과학실험작품전을 실시했던 것과 달리 올해는 페니를 실을 수 있는 알루미늄 포일 바지선 제작(4~6학년), 신문지로 골프타워 만들기(7~8학년), 종이, 빨대, 클립으로 교각 만들기(9~10학년) 등의 프로젝트를 실시, 현장에서 시험관들의 평가를 받았다.
이어 오후에 치러진 수학경시대회는 현직 고교 교사들이 직접 출제한 기초 20문항, 응용 10문항을 놓고 실력을 겨뤘다.
4~10학년을 대상으로 올해로 8회를 맞고 있는 `수학 과학경시대회’는 과학분야에 130명, 수학분야 319명이 참가하는 등 지난해 270여명보다 큰 폭으로 참가자가 늘어났고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김영록 회장은 “동포 2세 행사로는 가장 큰 대회로 자리 매김하고 있는 KMSO대회는 한국 과학기술부의 관심과 지원으로 올해 처음 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여하게 됐다. 이를 계기로 본 대회의 미주전역확대 실시와 한국연수프로그램 등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 10월 공식웹사이트(www.kmso.org)까지 개설, 운영중인 KMSO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은 12월8일 뉴욕한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학년별 1, 2, 3등과 진보상 및 10학년 1등에게 한국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수여하며 총 상금은 6,000달러.
한편 학생들이 대회를 치르는 동안 학부모들은 ‘21세기의 과학교육과 그 사회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UC 산타크루즈 대학의 공대학장 강성모 박사의 강연을 경청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