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닉슨 전대통령은 워터게이트 사건을 은폐하려다가 치욕의 결말을 얻게 되었고 클린턴 전대통령도 르윈스키 추문으로 여러번 거짓말을 하게 되어 탄핵소추까지 몰고 갔었다. 캘리포니아 연방하원의원 콘딧도 인턴 실종사건에 진실을 바로 밝히지 않아 그의 정치생명에 먹구름이 일게 하고 있다.
퓰리처상까지 받은 한 유명작가가 월남전에 참전했던 것처럼 얘기를 꾸며 강의를 했다가 그의 명예에 먹칠을 한 사건이 근래에 있었다.
USA 투데이에 의하면 세일즈맨의 58%가 경비지출을 속이며 50%가 회사시간 중 보수를 받고 딴일을 하며 나체 쇼 빠를 식당으로 기입하는 것이 28%, 19%가 고객에게 뇌물을 준다고 한다.
마이클 루이스 박사에 의하면 보통사람이 하루평균 25회 정도의 거짓말을 한다고 한다. 별로 악의없이 하는 거짓말과 고의와 악의로 하는 거짓말, 때로는 거짓말이 큰 피해를 주게 되는 폭발적인 거짓말도 있다.
학교 시험에 커닝을 하거나 남의 글을 자기 것처럼 도용 내지 오용하는 것들은 대부분 누구나 한번쯤은 경험한 것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뉴욕주에서 정비소의 실태를 파악키 위해 차에 결함을 만들어 여러군데에 가서 진단 및 정비를 의뢰한 결과 42%가 고의 내지 실수로 딴 것을 정비하고 수리비를 요구한 것을 뉴스데이가 몇년 전 발표했다.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고 악이 선을 뇌살시키고 허위가 진실을 도륙하여 사교가 정통 종교를 짓밟고 거짓 교사가 바른 교사를 몰아내는 구부러진 시대를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 빠른 정보화시대에 거짓 정보와 불량정보가 홍수처럼 밀려 닥쳐오고 있다. 우리 스스로가 눈을 바로 뜨고 분별력을 키우지 않으면 그 홍수에 떠내려 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넘치는 거짓과 위선에 면역을 일으켜 가치관에 혼돈을 가져올 수도 있음을 분명히 알아서 깨어 경성하여 옳고 그름을 바로 가려 정도를 걸어가야만 하겠다.
우리는 남을 속일 수 있을런지 모른다. 그러나 스스로를 속일 수는 없다. 진리만이 우리를 자유케 할 수 있는 법이다. 옳지 않음과 기만과 거짓의 옷을 벗고 바르고 선하며 참된 길을 가야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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