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00명선 전진 배치...영국군 4명 첫 부상
미국이 아프가니스탄 남부 칸다하르 일원에 배치된 해병대 병력을 28일까지 1,200명 수준으로 증강할 것이라고 프랑스 일간 ‘르 몽드’지가 28일 보도했다. ‘르 몽드’는 미국이 해병대를 증강하면서 칸다하르에서 12마일 떨어진 지점으로 해병대를 전진배치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르 몽드’는 이미 아프간에 배치된 병력과 아라비해해에 배치시켜두고 있는 ‘펠릴루’호와 ‘바탄’호에서 대기중인 병력을 합치면 아프간 전쟁에 직접 참가하고 있는 미해병대 병력은 3,500명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영국 일간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영국군 특수부대 SAS가 미군 특수부대와 함께 탈레반을 상대로 교전중 영국군 4명이 부상했으며 하루전 영국으로 후송됐다고 보도했다. 아프간 전쟁에서 영국군 부상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BBC방송에 따르면 마자르 이 샤리프 외곽 포로수용소에서 무장난동을 부리던 알 카에다 조직원 잔당 수십명이 전원 사살되고 난동이 진압됐다고 북부동맹의 한 대변인이 밝혔다. 이날 사살된 수십명을 포함한 수백명의 알 카에다 조직원들은 지난 25일 쿤두즈가 함락될 때 다른 탈레반군과 함께 위장항복후 포로수용소로 옮겨진 다음 기습적 무장난동을 일으켜 첫날 최소 300명이상이 폭사 또는 사살된 다음에도 계속 반항해왔다.
한편 아프간 새 정부 구성을 위한 유엔과 아프간 정파간 회의가 27일 독일 본에서 개막했다. 탈레반 정권 붕괴 이후 아프간 과도정부를 구성하기 위한 이번 회의에는 아프간 4개 정파 대표 28명과 보좌관 30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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