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림 30억 피소계기 연예계 입조심 주의보 발령
무분별하게 내뱉은 말 한마디가 화근이 돼 송사에 휘말리거나 구설수에 오르는 연예인들이 속출, 연예계에 입조심 주의보가 내려졌다.
만능엔터테이너 박경림은 지난 13일 SBS TV <두 남자 쇼>에서 “나도 화장품 CF를 했는데 그 회사가 망했다”는 농담 한마디를 했다가 27일 화장품 업체로부터 30억 원 손해 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다.
박경림이 그와 함께 나온 게스트가 김희선인 것을 의식해 웃자고 내던진 말이었지만 파장은 엄청났다. 해당 화장품 업체가 소비자들의 빗발치는 항의와 더불어 대리점들로부터 계약 해지요구를 받는 등 큰 손해를 입게 된 것.
박경림 처럼 송사에 휘말리진 않았지만 말 실수 때문에 파문에 휩싸이는 연예인도 한둘이 아니다.
인기 그룹 신화의 김동완은 최근 자신이 진행하는 SBS FM(107.7MHz) <김동완의 1010클럽>의 게시판에 히로뽕 복용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황수정을 옹호하는 글을 올렸다가 네티즌들의 항의에 사과문을 게재해야 했다.
N세대 스타 김민희는 모 월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반인을 ‘평민’이라고 비하하는 발언을 했다가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또 지난 해 11월 탤런트 박철은 SBS 인터넷 방송에서 욕설을 늘어 놓았다가 방송위원회로부터 징계를 받고 결국 프로그램 MC에서 물러났다.
이 밖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방송 중말 실수로 구설에 올랐고 항의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연예인의 경우 말 한마디 한마디가 다수의 사람들에게 전달되기에 사소한 실수라 하더라도 일으키는 파문은 엄청나게 클 수 밖에 없다. ‘말 한마디에 천냥 빚 갚는다’는 말이 다시금 가슴 깊이 새겨지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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