뭇 여성 마음설렌
명품 세인트존 떨이세일
몇 천달러 니트웨어
이날은 단돈 몇 백달러
“몇 백 달러로 명품 옷 좀 입어 봅시다”
28일까지 오렌지카운티 어바인(16800 Aston Ave.)에서 열리고 있는 명품 의류메이커 세인트 존(St. John)의 클리어런스 세일이 샤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니트웨어를 비롯해 가방, 구두, 악세서리 등을 50∼70%까지 할인 판매하는 이 행사는 추수감사절 직후 주말인 24, 25일 오전 8시 매장을 오픈하기 전부터 줄을 늘어서는 등 샤핑 인파가 몰려 일부 품목은 동났다. 세인트 존 본사가 입장티켓 1,100장을 발부한 23일 티켓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밤샘 줄서기도 했다.
26일 행사장은 샤핑객들이 바로 곁에 있는 탈의실도 아랑곳없이 여기저기서 옷을 벗고 고른 옷을 입어보는가 하면 재고가 새로 나올 때마다 살벌하게 달려들어 시장이 따로 없었다.
엄마가 6시 반부터 깨우는 통에 문 열자마자 입장했다는 한인대학생 샤론 이(20)양은 "몇 몇 한인 아줌마들이 새벽 3시부터 기다렸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직원이 새 물건이 도착했다고 알리면 특히 아시안 아줌마들이 벌떼같이 몰려들어 쟁탈전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힐러리 클린턴등 유명 여류인사들에게 인기가 높은 세계적 명품 니트웨어 메이커인 세인트 존은 매년 추수감사절 직후 클리어런스 세일을 통해 평소 몇 천달러를 호가하는 고가 의류를 몇 백달러에 떨이세일, 천하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soo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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