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범 한인사회 발전협의회장은 26일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0월 19일 자신이 김광철씨를 폭행했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며 이는 정재표씨가 자신을 모함하기 위해 위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내가 구속됐다는 등 일부 방송국의 보도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전제한 뒤 “일부 방송의 보도처럼 경찰 리포트가 사건 당일부터 있었던 것이 아니라 11월 23일에야 고발인이 고발장을 접수했으며 전혀 구속된 사실이 없고 다만 재판 날짜를 받고 경범죄 법정에 출두하도록 된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김씨는 또한 “본인은 사건당일 김광철씨에게 주먹질을 한 적이 전혀 없으며 이는 정재표씨가 위증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사건 당일 맥도널드에서 김광철씨와 언쟁이 있은 후 주차장으로 나와 차를 타고 가려고 했으나 김광철씨가 부모님에 욕된 말을 하며 부르기에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멱살을 잡았으며 내가 먼저 멱살을 놓자 김광철씨도 함께 놓은 것이 전부”라며 “만약 내가 주먹질이라도 했다면 계획된 함정을 만들었던 두 사람에 큰 봉변을 당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정재표씨가 나를 찾아와 정성덕 현체육회장에 문제가 있다며 매도하였으나 동포사회의 분란을 일으키는 것이 나이먹은 사람들이 행할 일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며 “정재표씨는 자신의 뜻에 동조하여 체육회 분란을 야기시키지 않았기에 체육회에서 제명된 것이 본인의 탓이라고 생각하면 오해”라고 덧붙였다.
김씨는 “오는 12월 6일 열릴 재판에서 기각될 것이 확실하며 만약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항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형준기자 jun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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