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시, 브롱스보로청, “차량진입로 재건설등 적극 지원”
뉴욕시와 브롱스 보로청이 브롱스 헌츠포인트 음식도매시장 안에 수산시장이 들어서면 이 일대 교통이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철도를 건설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현재 청과와 육류 도매시장이 운영 중인 헌츠포인트푸드분배센터(HPFDC)는 오는 2003년 수산시장을 받아들이면 유통과 처리시설, 매출 등 거래규모가 미국에서 가장 큰 음식도매시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특히 수산업은 생선판매가 현재의 풀톤 어시장보다 두 배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생선과 육류, 청과를 함께 취급하는 각 소매업소들을 대상으로 원 스톱 샤핑이 가능해진다.
또한 이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감안하면 수산시장이 들어서는 오는 2003년을 기점으로 헌츠포인트 도매시장의 발전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이 일대 교통체증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돼 뉴욕시와 브롱스 보로, 헌츠포인트커뮤니티는 수산시장 건립에 앞서 체계적인 교통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페르난도 페러 브롱스 보로장은 음식도매시장에 화물전용철도를 건설하면 이 일대 교통난 해소는 물론 식품을 빠르게 유통케 하고 소비자들도 보다 신선한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며 철도 건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페러 보로장은 수산시장 건립에 앞서 철도 건설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해 뉴욕시 당국과 의견을 교환하는 등 구체적인 청사진 마련에 착수했다.
이와 관련,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은 “이 일대 교통문제는 시 정부가 신중을 기해 논의할 계획이다. 트럭으로 인한 오염배출과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헌츠포인트 지역의 철도 기본시설을 개선, 화물수송을 적극 장려하겠다”고 밝혔다.
<김대영 기자> 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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