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팬 정서 맞춘 모던록 ‘September’발표
외국 밴드 음악을 즐겨 듣는 팝팬들에게 국내 밴드 음악은 찬밥 취급을 당할 때가 많다. 흔히들 흉내나 내는 수준이라며 음악적 완성도 면에서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이런 선입견을 떨쳐 버릴 만한 괜찮은 밴드 서브웨이가 한국적인 브릿팝을 선보인다. 그룹 레드 플러스에서 <그녀는>을 히트 시켰던 조성민이 주축을 이룬 서브웨이는 세 명의 프리밴드 멤버가 함께 활동 한다. 프리밴드란 해체와 결합이 자유롭게 이뤄진다는 것.
프리밴드에는 왁스와 함께 그룹을 결성했던 베이시스트 이혁준과 인디 그룹에서 활동한 실력파 드러머 이한성, 기타리스트 오승규 등이 참여한다.
영국의 브릿팝에 깊이 빠져 있어 자주 영국을 드나들었던 이들은 ‘영국을 생각하면 지하철이 늘 함께 떠오른다’고 해서 팀 이름까지 서브웨이라고 지었을 만큼 브릿팝에 푹 빠져있다.
모던 록의 느낌을 국내 팬들의 정서에도 잘 흡수되게 해야 하는 것이 서브웨이의 가장 큰 음악적 고민. 그래서 타이틀곡 ‘September’은 피아노와 바이올린 등 고급적인 선율을 가미해 발라드의 느낌을 많이 실었다.
자신의 음악세계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우선 국내 팬들의 정서를 자극하는 멜로디를 담아내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다.
서브웨이는 “그룹 음악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그때까지 꾸준히 음악 활동을 벌일 계획이에요”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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