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 인구센서스가 기숙사, 교도소 등 일부 거주지역의 인구집계를 잘못해 문제가 되고 있다.
캘리포니아 크레센트 시티의 경우, 펠리칸 베이 교도소 인구가 타지역에 있는 것으로 잘못 집계돼 센서스 통계를 근거로 제공되는 주정부 지원금이 급감하는 사태가 벌어졌고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발견한 주정부는 특별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한바탕 법석을 치른 후에야 크레센트 시티에 지원금을 제공할 수 있었다.
코넬대학이 위치한 뉴욕 이타카는 기숙사 학생인구 집계가 잘못돼 한 지역은 인구가 90년도의 110명에서 5,882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기록된 반면 다른 지역의 서류상 인구는 1,100명에서 단 2명으로 줄어드는 웃지 못할 해프닝이 연출됐다.
뉴욕 경제개발국의 인구통계학자인 로버트 스카다말리아는 "지금까지 발견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 것 같다"며 "전국적으로 분석했을 때 도저히 묵인할 수 없는 엄청난 오류가 발견될 것"이라고 말했다.
코넬대학의 워런 브라운 사회학 교수도 이번 인구센서스는 잡아내기 어려운 인구는 잘 찾아냈으나 교도소나 기숙사처럼 세기 쉬운 인구에서 믿지 못할 정도의 착오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센서스국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인구통계에 대해 불만을 나타낸 지역 커뮤니티는 85개에 불과하다며 집계상의 오류는 그리 심각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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