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연휴를 앞두고 부시 행정부는 여행객들이 공항에서 오래 기다리지 않으면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여행의 안전과 신속의 균형을 맞추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부시 대통령은 28일 공항 체크포인트에 주방위군을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하고 강화된 보안절차로 여행객들이 오래 기다려야 하는 불편을 덜 수 있도록 검문·검색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통과된 연방항공보안법에 따라 민간용역사로부터 공항보안업무를 인계받기 위해 준비중인 연방교통부의 노먼 미네타 장관도 "체크포인트에서 무기 등을 검사하는데 승객이 10분 이상 기다리지 않도록 절차를 개발하는 것이 현재의 당면 목표"라며 항공 안전 만큼 여행객들의 편리를 중요시하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항공업계 항공운송협회(ATA)는 철저한 신원조회 검사를 자발적으로 거친 여행객들에게 신원카드를 발급, 검문소와 검색대를 빨리 통과할수 있도록 허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하고 "그래야만 항공여행의 안전과 신속성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미네타 장관은 내년 6월1일까지 수천명의 에어마샬을 채용하고 항공기 출발시간을 지연시키지 않으면서도 철저한 화물 검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방항공보안법은 모든 항공기에 에어마샬 탑승을 의무화하고 조종석 출입문 잠금장치를 강화하며 승객들의 짐검사를 용역사가 아닌 연방정부가 직접 담당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미네타 장관은 항공안전법이 제정한대로 60일 기한내에 모든 수하물에 대한 폭발물 검사를 개시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jeanwo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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