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는 내년 중반 이후 회복 국면으로 접어들 것이라고 경제개발협력기구(OECD)가 27일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다.
OECD는 미국 경제에 관한 심사보고서에서 이같은 전망을 비치고 그러나 소비의 위축이나 기업의 설비투자 감소 등을 감안할 때 연간 경제성장률은 0.75%를 밑돌 것이라고 지적했다. OECD는 경제가 3% 대의 GDP 성장률을 회복하는 것은 2003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경제가 하이텍 부문에서의 급속한 버블 제거로 지난해 후반부터 급속한 둔화세를 보이기 시작해 올해 9월에 발생한 테러사건으로 순식간에 침체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지적했다. 7년간 지속된 고성장은 올해 후반과 내년 초반의 마이너스 성장을 피할 수 없는 급속한 하락을 겪고 있으며 세계 경제에 대한 영향도 크다고 보고서는 설명했다.
금융완화나 감세등 일련의 경기부양 정책을 높게 평가하면서 "부진의 리스크가 있는 경우에는 또다시 금리인하를 할 필요도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보고서는 또 경기가 회복국면으로 접어들었다고 판단되면 인플레이션을 방지하기 위해 곧바로 금융정책의 입장을 ‘중립’으로 돌려놓아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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