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부퀸즈경찰국, 아시안경찰자문회 정식 승인
북부 퀸즈 경찰국은 한국, 중국, 방글라데시, 인도 등 아시안 4개국 출신 이민자들로 구성된 아시안경찰자문회를 정식 승인했다.
북부 퀸즈 경찰국 제임스 튤러 국장은 28일 퀸즈 112경찰서 회의실에서 김윤형(미국명: 아담)씨를 아시안경찰자문회 의장에, 4개국 아시안 국가 위원장으로 박종규(한인), 프레드 후(중국), 압둘 차우더리(방글라데시), 크리스 램(인도)씨를 각각 선임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또 사무총장으로는 필립 윤씨를 임명했다.
아시안경찰자문회는 각 민족별로 10명의 위원들로 구성하게 된다.
북부 퀸즈 아시안 경찰자문회는 앞으로 아시안 사회 비상 연락망을 조직, 테러 및 인종차별 범죄 등을 단속하는데 동참하게 된다.
튤러 국장은 이날 “그동안 퀸즈 주민들의 도움으로 9.11 테러의 어려움을 헤쳐 나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계속 유대관계를 유지하면서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김윤형 의장은 “한인을 포함한 아시안들의 부당한 차별을 막기 위해 이 자문회가 지난 3월 구성됐다”며 “뉴욕시경의 인가를 받은 단체로 앞으로 아시안들을 위해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안경찰자문회는 북부 퀸즈 경찰국과 공동으로 12월5일 플러싱 서울 플라자 영빈관에서 ‘성조기의 날’ 행사를 거행한다.
이 행사는 911 테러에서 순직한 109와 108 경찰서 소속 경관 3명에 대한 추모식을 가지며 또 북부 퀸즈 경찰국 산하 8개 경찰서 경관들이 초청돼 유대를 다지게 된다.
이번 행사 준비위원장으로 임명된 이권환씨는 “아시안들의 위상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며 “많은 한인들의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minsoo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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