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안 좋으면 여성들은 립스틱을 구입한다.”
9.11 테러 참사 및 경기둔화로 인해 소비지출이 대폭 줄고 제조업체들의 판매가 급감하고 있으나 립스틱을 제조하는 화장품 회사들은 호황을 맞고 있다.
9.11 이후 립스틱 판매가 급증한 현상에 대해 화장품 업계는 많은 여성들이 고급 의류나 비싼 화장품을 살 여건이 안되자 구매욕을 충족시킬 목적으로 1∼20달러의 저렴한 립스틱을 구입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스틸라, 오리진스, 바비 브라운, 맥, 프리스크립티브 등 다양한 브랜드로 립스틱을 생산, 립스틱 판매가 전체 화장품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에스테 라우더사는 9.11 이후 립스틱 판매 호조로 생산량을 늘렸다.
이 회사 레오나드 라우더 회장은 “9.11 이후 우리 회사의 리딩립스틱지수(립스틱 판매동향)가 상승했다”고 말했다.
백화점 등 대형 소매업체의 립스틱 판매를 조사한 시장조사기관인 ‘Information Resources’사는 올 8∼10월 미국 내 립스틱 판매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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