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월간 연속적으로 착용할 수 있는 콘택트렌즈가 최근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획득, 시판되고 있다. 1개월 연속착용 콘택트 렌즈를 구입하려면 안과전문의의 처방을 받아야 한다.
FDA의 공인을 얻은 1개월 연속착용 콘택트렌즈는 CIBA비전의 ‘포커스 나잇 & 데이’와 바슈 & 롬의 ‘퓨어비전’ 등 두 종류다. 가격은 월 30달러선으로 1회용과 1주 연속착용 렌즈에 비해 두배 가량 비싸다.
하지만 한번 착용하면 최고 30일간 렌즈를 소독하거나 갈아낄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용과 시간을 상당히 절약할수 있다는 게 제조사측의 주장이다. 현재 미국의 콘택트 렌즈 착용자는 3,000~4,000만명. 콘택트 렌즈 시장 규모만도 연 15억달러에 달한다.
CIBA비전과 ‘바슈 & 롬’은 기존의 콘택트 렌즈 착용자들 가운데 1,200만~1,300만 명이 1개월 연속착용 렌즈를 구입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1개월 연속착용 렌즈의 안전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워싱턴대 의과대학의 안의학 교수인 제이 페포스 박사는 임상실험에서는 안구감염 등과 같은 부작용을 잡아내지 못할뿐 아니라 콘택트 렌즈가 각막에 가하는 영향을 측정하는 데에만 수년이 걸린다며 FDA가 너무 성급하게 사용승인을 내주었다는 입장을 취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