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정계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뉴욕시가 9·11테러를 계기로 정치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민주, 공화 양당이 서로 2004년 전당대회를 뉴욕에서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0년 대선 캠페인 동안 뉴욕시에서 거의 유세를 하지 않았던 조지 부시 대통령의 칼 로브 정치수석보좌관은 "전당대회 개최지는 2002년 선거 후에 결정할 것이지만 위원회가 뉴욕을 후보지로 진지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블룸버그 차기 뉴욕시장은 최근 백악관을 방문, 전당대회 개최를 논의했으며 조지 파타키 주지사와 루돌프 줄리아니 뉴욕시장도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주 뉴욕 할렘에서 당 행사를 주최할 예정인 민주당도 뉴욕에 시선을 돌리기는 마찬가지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은 뉴욕시에서 양당이 전당대회를 갖게 되더라도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165명의 연방하원의원는 뉴욕시와 단결을 다지기 위해 내년 뉴욕시에서 하루동안 상·하원 합동 회의를 소집하자는 내용의 결의문을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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