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지역 9개 단체장들 논의...뉴욕한인회와도 ‘자숙’ 입장정리
뉴욕 지역 한인회 대표들은 29일 저녁 플러싱 영빈관에서 WPIX(채널 11)의 ‘사람이 개를 문다?’ 보도와 관련한 모임을 갖고 ‘보신탕’은 한국 고유의 식문화지만 이 문제를 확산시키는 것은 오히려 한인사회에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
뉴욕지역 단체협의회(회장 문일한) 월례회의에 참석한 9명의 지역 한인회 대표들은 각자 ‘개고기 문제’에 대한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날 월례회의에는 11개 지역 한인회 대표 가운데 2명만 빠져 평소에 비해 참석률이 높았다.
문일한(맨하탄 한인회) 단체협의회 의장은 “이번 문제와 관련, 한인권익신장위원회를 비롯한 몇몇 단체들이 뉴욕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뉴욕 한인회와 논의도 하지 않고 채널 11측에 항의 서한을 전달한 것은 성급했다”며 “이 문제는 한인사회 전체의 의견을 확실하게 수렴한 뒤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플러싱 한인회 이춘형 회장은 “만약 데모 등을 통해 개고기 문제를 확산시키면 득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라며 “우리 자녀들이 미 주류사회로부터 외면당하는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계 인사 등을 통해 우리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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