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1월 현대 기아등 3사 전년비 31%신장
미 시장에 진출한 한국산 자동차의 올 판매량이 60만대에 육박하고 있다. 현대, 기아, 대우 등 자동차 3사가 올 11월까지 판매한 차량은 총 57만3,45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3만6,722대와 비교 31%가 신장됐다.
1-11월중 판매는 현대가 32만1,822대로 전년비 42%의 신장률을 보이며 한달 앞서 올 목표량 32만대를 돌파했으며 기아도 지난 94년 미 진출 후 처음으로 20만대 벽을 넘었다. 이 기간 판매량은 20만6,362대, 지난해 보다 41%나 치솟았다. 대우는 이 기간 4만5,272대 판매에 그쳐 전년비 29%가 감소했다.
자동차 3사는 11월 한 달간 총 4만6,338대를 판매, 지난 해 같은 기간 3만4,540대와 비교 해 34%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업체별로는 현대가 2만7,299대를 팔아 전년비 53%가 늘었다. 특히 소나타(5,923대)는 무려 158%의 증가율에 힘입어 엘란트라에 이어 단숨에 판매 2위로 뛰어올랐으며 산타페도 5,240대를 팔아 올 판매누계가 5만대를 넘어섰다. 특히 XG300의 경우 10-11월 실시됐던 0% 이자율 판매로 올 재고가 소진됐다고 현대측은 설명했다.
기아는 11월중 1만6,936대를 판매, 전년 동기비 34%가 늘었으며 특히 최근 출시된 2002년형 스펙트라는 4,940대를 팔아 경쟁이 치열한 소형차 시장에서 선전했다. 리오(3,411대), 스포티지(3,929대)는 모두 11월까지 판매량이 5만대에 근접하면서 스펙트라와 함께 판매 톱3 대열을 형성했다.
대우는 GM과의 매각협상이 이 달안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1월중 2,103대 판매에 그쳐 지난해보다 47%나 줄었다. 차종별로는 레간자 624대, 누비라 517대, 라노스 962대 등이다. 대우측은 GM과의 계약이 완료되면 브랜드 이미지 개선과 판매증진을 위한 종합적인 마케팅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haeklee@koreatimes.com
한국 자동차 판매현황
업체 11월 판매량 올 누계 전년비 증감
현대 27,299대 321,822대 42%
기아 16,936 206,362 41
대우 2,103 45,272 -29
총계 46,338 573,456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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