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전망을 가늠할 경제 지수들 발표
이번 주에 발표되는 각종 경제지수들은 미 경제가 내년 중순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을 판단하게 될 주요 척도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투자가들은 최근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실업률이 소비자 지출에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우려하고 있어 산업 생산성이나 기업 주문고, 소비자 체감지수 등을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현재의 주식시장이 경기 회복에 대한 전망을 지나치게 앞서 가는 경향이 있다며 지금까지의 자료를 검토할 때 경기 회복은 빨라야 내년 중반이 될 것이라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있다. 이번 주 발표되는 경제 지수는 다음과 같다.
△5일-전국 구매매니저 협회(NAPM)는 11월의 서비스 업 분야의 현황을 발표한다.
△6일-연방 상무부는 10월 제조업체 주문현황을 발표한다. 연방 노동부는 3·4분기 산업 생산성에 관한 자료를 발표한다.
△7일-미시간 대학은 12월의 소비자 체감지수 예상치를 발표한다.
◇노동계 지도자 모임
불경기로 인해 90만명의 노동자가 일자리를 잃은 가운데 미 전국의 노동계 지도자들은 이번 주 라스베가스에서 대규모 모임을 갖고 주요 이슈를 처리한다. 3일부터 시작돼 4일간 열리는 이번 컨벤션에는 66개 노동단체에서 1,000여명의 지역단체 대표자들이 참석하게 된다. 특히 이번 모임에서는 전미 산별노조인 AFL-CIO 회장으로 잔 스위니 현 회장의 재선이 예상되고 있다.
◇신개념 교통수단 등장
그동안 업계에서 비밀리에 붙여왔던 하이텍 스쿠터의 개발 계획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퀴가 두 개 달린 1인승 스쿠터인 이 제품은 운전자의 신체 움직임을 기계가 감지해 운전에 반영하는 신기술을 도입하고 있으며 하루 경비가 단 5센트에 불과해 복잡한 도심지에서 큰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방 우정국(USPS)에서는 이 제품을 집배원들을 통해 시험 사용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인터넷 소매점인 아마존닷컴사는 자사 창고에서 이 제품을 시범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조사측에 따르면 이 스쿠터는 1년 후부터 본격 시판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격은 3,000달러 선이 될 전망이다.
◇P&G사 신제품 출시
미 최대의 스낵 메이커인 프리토-레이(Frito-Lay)사를 인수한 프록터&갬블(P&G)사는 이번 달부터 새로운 스낵제품을 판매한다. 프링클스 포테이토 칩 제조사이기도 한 P&G사는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스낵분야의 매출에 자극을 주기 위해 삼각형 모양으로 소스를 찍어먹기 편리하게 생긴 휘어진 형태의 또띠야 칩인 토렝고스(Torengos)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현재 또띠야 칩 분야의 매출은 연간 21억7,000만달러 규모로 그동안 프리토-레이와 토스티도스(Tostitos)사가 시장을 양분해 왔다.
chris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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