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팰리세이즈 팍 샌디 파버 시장의 한인사회 비하 발언과 관련, 팰팍 시의원 선거에 출마한 바 있는 데이빗 정씨가 3일 법원에 또 한차례의 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파버 시장의 인종차별적 발언을 이유로 형사소송을 제기한 바 있는 정씨는 이날 법원에서 “파버 시장은 공직자로서의 품위를 지키지 못했다”며 공직자 도덕 위반(Public Official Misconduct) 혐의로 형사 소송을 제기했다.
정씨는 “현재 계류중인 이 두건의 형사 소송을 법원측이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민사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며 “만약 민사 소송까지 간다면 한인사회가 함께 단합해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후보는 “이번 대응은 팰팍 한인들의 권리를 위해서라도 꼭 승리해야 한다”며 “현재 팰팍 상가의 90%를 한인이 운영하고 있으며 타운 예산의 60% 이상을 한인 상권과 주민이 부담하고 있는데도 시장으로부터 이같은 모욕을 당하는 것은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전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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