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가 4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및 반도체 관련주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 지수가 지난 8월중순 이후 최고치로 마감하는등 급등세를 보였다.

이날 나스닥 지수는 전날대비 58.20포인트(3.06%) 상승한 1,963.10포인트에 마감됐다. 다우존스지수는 전일비 129.88포인트(1.33%) 상승한 9,893.84포인트, S&P500지수는 전일비 14.90포인트(1.32%) 오른 1,144.80포인트에 마감됐다.

그동안 불황에 빠졌던 반도체 업계가 마침내 바닥을 쳤다는 UBS 워버그 분석가의 말에 힘입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등 반도체 장비 업종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어플라이드는 8%이상 상승했으며 노벨러스 시스템즈는 11.3% 급등했다.

UBS 워버그는 노벨러스가 대기업들 가운데 "가장 우수한 주가 상승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일비 6.48% 상승했고 하이닉스 반도체와 전략적 제휴 논의 보도가 나온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7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