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경기로 어려움을 겪는 개인이나 소규모 업체등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연방정부와 LA시 정부 차원에서 잇달아 마련되고 있다.
연방 중소기업청(SBA)은 비즈니스 지원 프로그램인 ‘프라임(PRIME)’을 새로 마련하고 관련 단체의 예산 지원을 통해 상담등을 통해 이달부터 종업원 5명이하의 소규모 비즈니스 지원에 나선다.
이와는 별도로 LA시는 비영리기관인 오퍼레이션 호프를 통해 ‘미국의 희망(America’s Hope)’이란 프로그램을 입안, 이달 중순부터 저소득층의 재정문제 지원에 나서게 된다.
우선 프라임 프로그램의 경우 타겟은 매출이 적고 규모도 영세한(종업원 5명 이하 기준) 소형 사업체들로 업주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계획서 작성에서 종업원 관리요령, 사업자금 마련 방법, 마케팅까지 융자를 제외한 거의 전 분야에서 효과적인 비즈니스 운영을 위한 교육과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한인들의 활용이 기대된다.
SBA 알버토 알바라도 LA지국장은 "프라임 프로그램은 그동안 몇 안되는 종업원과 적은 자본으로 사업체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업주들에게 도움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LA지역에서는 7개 단체가 선정돼 이들을 통해 서비스가 이루어지게 된다"고 말했다.
SBA가 지정한 LA지역 프라임 프로그램 서비스 제공 단체는 LA의 API SBDC(231 E. 3rd St. ), CHARO 커뮤니티개발(4301 E. Valley Bl.), PACE BDC(1541 Wilshire Bl.), 밸리이코노믹 개발센터(4717 Van Nuys Bl.), 버몬 슬라우슨 경제개발사(5918 S. Vermont Ave.), 여성 경제개발사(100 W. Broadway, Long Beach)와 샌타바바라의 여성경제벤처(1136 E. Montecito St.)등 7개소에 이른다.
SBA LA지국의 잔 텀팩 홍보관은 "한인 비즈니스 업주들의 경우 LA한인타운에 인접한 PACE BDC를 이용하면 편리할 것"이라며 "프라임은 SBA가 처음 실시하는 프로그램으로 아직 구체적인 자격요건과 지원내용의 제한규정은 없으나 사업체 운영에 실질 도움을 제공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A시가 나서고 있는 미국의 희망 프로그램은 저소득층 밀집지에 오피스를 열고, 은행, 보험, 회계등 비즈니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기지 연체에서 세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제를 상담하면서 앞으로 3달내 최소 1만여명에게 문제해결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chris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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