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은…’폭죽신 촬영중 폭발음 오인 긴급출동
드라마 촬영 현장에 소방차가 긴급 출동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지난 1일 밤 KBS 1TV 일일극 <사랑은 이런 거야>의 야외촬영이 한창이던 서울 강남구 영동 사거리. 폭발음이 잇달아 터져 나오자 소방차 6대와 경찰차, 앰뷸런스가 긴급 출동했고 주변은 삽시간에 혼잡해졌다.
사건의 발단은 드라마 속 장면을 찍기 위해 한 박스의 폭죽을 터뜨리는 소리였는데 시민들이 그만 가스관이 터진 줄로 오인해 신고한 것.
삼형제 중 막내인 기범(안재환)이 결별을 선언한 영아(최강희)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준비한 이벤트의 한 장면을 촬영하는 중이었다.
기범은 자동차 극장에서 영화 시작 전 “기범이가 영아를 죽도록 사랑한다”는 자막을 띄운 후 폭죽을 터뜨려 영아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촬영은 무사히 끝났지만 제작진은 “지금 무엇하느냐”고 항의하는 경찰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거듭해야 했다. 심지어 진형욱 PD는 경찰로부터 20분간 훈계까지 들었다.
한 스태프는 촬영을 마친 후 “사랑의 불씨를 지피는데 소방차가 나타나 불씨마저 끌 뻔했다”며 가슴을 쓸어 내렸다. 문제의 장면은 11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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