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0일 한미청소년 미술대전이 성대히 전시회와 시상식이 끝났다. 작년보다 참가 학생도 많았고 수준도 훨씬 높아졌다. 이것은 많은 관심과 열심히 하였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다.
이번 대상을 받은 이아름군의 작품은 나이에 걸맞지 않게 특출나게 뛰어났다. 그리고 금상을 받은 April Kim 학생의 그림이나 그외 은상, 동상, 특선, 장려상, 입선된 모두가 정이 가득 차고 노력의 흔적들이 역력히 표현되어 심사하신 일곱분 모두가 진땀을 뺐다.
이번 시상에서 특히 고마운것은 은상을 수상한 라파엘 강군은 상금을 다시 협회에 기증하여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훈훈한 정감을 느끼게 하였다. 또 예술계의 선배인 지창보 교수가 와서 우리 옛날 예술인들의 걸어온 발자취와 앞으로의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저버리지 말고 끝까지 노력하라고 격려했다.
이러한 우리 젊은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모여 자기의 작업을 보여주고 대화를 나누는 행사에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기관장들의 모습은 어디갔는지 찾기가 어려웠다.
열린 영사관을 만들겠다는 총영사나 뉴욕의 문화를 담당하는 문화원장, 교육을 담당하는 교육원장, 동포사회를 대표한다는 한인회장, 이들은 모두 어디에 있었는지 무엇보다 청소년들의 행사에는 오지 말라고 해도 찾아가서 격려와 큰 박수를 보내야 하는 것이 이들의 우선적인 일이 아닐까.
2세들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관찰하면서 그들이 문화, 예술을 사랑하는 한국인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격려하고 도와주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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