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종근 전북지사, 출마선언...미주후원회 결성 움직임
뉴저지에서 잠시 생활한 바 있는 유종근 전북지사가 한국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함에 따라 뉴욕·뉴저지 한인사회의 ‘2002 대선’이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뉴저지 럿거스 대학에서 경제학 교수를 역임한 바 있는 유 지사의 대선 발표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 인근의 측근들은 “한국이 현재 경제적인 어려움을 처해 있는 사실을 감안할 때 대통령으로서 유 지사는 적임자”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유 지사와 친분이 있는 심재길 뉴저지 한인총연 전 회장은 “유 지사는 경제 지식을 바탕으로 한 훌륭한 지도자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유 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평소 친분이 있는 뉴욕·뉴저지 한인들이 모여 앞으로 후원회를 결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뉴욕 한인 경제인협회(제2대 회장) 출신인 김혁규 경남 지사 역시 대선 출마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뉴욕 한인들의 반응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경협의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 김 지사가 대선 출마를 공식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후원회에 대한 언급을 하는 것은 너무 이르다”며 “공식화되면 자연스럽게 후원회 결성 등 지원 활동이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이인제 민주당 최고위원, 김종필 자민련 총재와 친분이 있는 뉴욕·뉴저지 인사들도 앞으로 후원회 및 각종 지지 행사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할 것으로 보인다.
<정지원 기자>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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